엔투비는 7월 25일 해양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포어시스와 ‘폐어구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엔투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원종 엔투비 사장, 원종화 포어시스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엔투비는 소셜벤처와 협력하여 수거한 폐어구(폐로프, 폐어망 등)를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전환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팔레트를 제작해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그룹사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엔투비는 원료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존 폐어망 중심의 원료 수급 구조를 폐로프까지 확대하였다. 포어시스는 폐어구 전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담당하고, 엔투비는 이를 활용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유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원종 엔투비 사장은 “폐어구 재생원료의 생산과 활용을 더욱 확대해 고객사의 기존 제품이 순환자원 제품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나아가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2차전지소재 그룹사의 사용 후 폐기되는 팔레트의 재활용 Value Chain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종화 포어시스 사장은 “엔투비와의 협약을 통해 폐어구 재생원료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당사의 폐로프 원료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이어가며, 엔투비와 함께 해양폐기물의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