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비(사장 이원종)가 서울여대와 함께 운영하는 소셜임팩트스쿨*을 통해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린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순환자원을 주제로 교육∙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 소셜임팩트스쿨: '23년부터 엔투비와 서울여대가 공동 운영 중인 ESG 산학협력 프로그램. 대학생 주도로 다양한 순환자원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고 있으며, 특히 폐어망 스토리북, 폐전지 교재, 슬래그 보드게임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순환자원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음.
부스에서는 ▲ 슬래그 비료 키트 및 고추심기 체험 ▲ 폐어망 자원순환 Value Chain 전시 및 원료 비중 분리 실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해 자원순환의 과학적 원리와 환경적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엔투비가 현재 사업화하여 진행하고 있는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젝트’는 폐어구 집하장(포항, 사천, 목포)을 지자체 및 수협과 운영하는 것과 수거된 폐어망을 소셜벤처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전환하고 이를 친환경 제품을 제작해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24년 9월부터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렛트를 P-퓨처엠에 공급하고 있으며, ’25년 6월부터는 슬래스틱(슬래그+폐플래스틱)을 활용한 철도침목을 포스코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소셜임팩트스쿨과도 연계되어 폐어망 스토리북, 교구 콘텐츠 등 교육 자료로 확장되며 순환경제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엔투비 관계자는 “소셜임팩트스쿨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기업, 대학, 시민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실행 역량이 만난 소셜임팩트스쿨은 앞으로도 순환경제의 실천 기반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투비는 순환자원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역사회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26년에는 월드비전의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에 순환자원 교육을 도입해 초∙중등 교과 과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