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투비(사장 이원종)가 11월 5일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과 폐어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종 엔투비 사장,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폐어구 수거∙처리 및 재활용 인프라 구축 △폐어구 반납 지원사업을 통한 수거 촉진 △폐어구 재활용 물품 개발 및 지원 등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엔투비는 이번 협약으로 폐어구 수거를 포함해 자원순환 사업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엔투비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 각 지자체와 협력하여 경남 사천, 전남 목포, 경북 포항에 폐어구 수거 집하장 설립을 지원 중이며, 향후 수거 집하장 설치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해양수산부, 엔투비와 함께 추진중인 ‘폐어구 자율반납 지원사업’을 통해 폐어구의 회수를 촉진하고, 나아가 폐기물의 해상유입 차단 및 해양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폐어구 자율반납 지원사업은 어업인이 조업하는 과정에서 어구의 유실(약 30%)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 어구 반납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원종 엔투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어구 자원순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밸류체인을 확립하고, 향후 폐태양광 모듈, 불용자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그룹의 ESG 경영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해양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폐어구 자율반납 지원사업과 폐어구 자원순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